뉴스 앵커, 아나운서 등의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보통 앵커와 아나운서를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오늘은 그 둘의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나운서(announcer)는 뉴스의 진행 형식에 따라
정해진 대본을 단순히 읽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anchor)는 기사 생활을 하고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즉 방송에서 주된 사회자로 자기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사람 입니다.
앵커는 뉴스를 진행하는 입장이며, 아나운서는 뉴스를 전달하는 입장 입니다.
아나운서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국에 소속되어 뉴스 등을 전달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직업입니다.
아나운서의 뜻을 넓게 보면 극장, 정거장, 야구장 등에서 안내방송을 하는 사람도 포함하며
올바른 표준말을 사용하고, 공지사항을 전달하여야할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초창기부터 방송국이 아나운서를 공개 모집하여
자체 내에서 교육을 진행한 뒤에 직원으로 채용한 것이 전통이었습니다.
앵커
취지되어온 원고를 기초로 최종적인 정리를 하는 뉴스 캐스터를 말합니다.
앵커의 어원은 닻을 뜻합니다.
확보라는 뜻에서 전주자의 기록을 확보한다는 의미로 릴레이 경주에서 최종 주자를 가리키고,
앵커 이스케이프먼트의 약어로 시계의 톱니바퀴와 맞무렬 회전을 제어하는 장치를 말하기도 합니다.
즉 앵커는 뉴스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전체적으로 조율하기도 하고, 자기 의견을 나타내기도 하는 직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