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고야·시라카와고·다카야마 전통마을 여행, 진짜 일본을 만나다
이번 여행은 도시보다 일본 전통의 정취와 눈 쌓인 마을 풍경이 궁금해서 나고야에서 출발해 시라카와고와 다카야마를 다녀왔어요. 합장형 지붕의 설경, 조용한 전통 거리, 유카타 체험까지… 일본다운 감성이 가득한 여정이었습니다.
특히 시라카와고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합장촌이라 그런지,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고요, 다카야마는 옛 일본 정취가 남아있는 구시가지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무엇보다 교통편부터 맛집, 숙소, 포토 스팟까지 모두 실제 방문해서 정확하게 기록했습니다.
도시의 북적임과는 다른 고요하고 따뜻한 일본 여행을 꿈꾸신다면, 이 코스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
🚆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 가는 방법과 교통 팁
이번 전통마을 여행은 나고야에서 출발해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순으로 다녀오는 루트였어요. 시라카와고는 워낙 교통편이 복잡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직행 버스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훨씬 간편하고 편했어요.
저는 나고야역 바로 옆 메이테츠 버스센터에서 ‘노히 버스’를 이용했어요. 미리 웹사이트에서 예매했는데, 왕복 ¥7,400 (약 65,000원) 정도로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었고 좌석도 넓고 쾌적했답니다.
- 출발지 - 나고야 메이테츠 버스센터 (구글 지도 등록)
- 도착지 - 시라카와고 버스터미널 (합장촌 바로 앞)
- 소요시간 - 약 2시간 50분
- 예매방법 - 노히 버스 공식 웹사이트, 현장 발권 가능
- 운행편 - 하루 4~5회 (왕복 모두 가능)
교통수단 | 예상 소요 시간 | 요금 |
---|---|---|
노히 고속버스 | 2시간 50분 | ¥3,700 편도 (약 32,000원) |
렌터카 | 약 3시간 20분 | ¥10,000 이상 (약 88,000원) |
열차+버스 환승 | 약 3시간 30분 | ¥5,500~ (약 48,000원~) |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편하게 이동 가능하니, 렌터카가 부담스럽다면 고속버스가 최고 선택이에요! 고즈넉한 전통마을 여행, 나고야에서 시작해보세요 🚌
🌄 세계유산 시라카와고 전망대&합장촌 풍경 감상
시라카와고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전망대부터 올라가는 걸 추천드려요. 전체 합장촌이 한눈에 보이는 시로야마 전망대는 특히 눈이 소복히 내린 겨울에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전망대까지는 마을 입구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리고요, 왕복 셔틀도 있어 체력 걱정 없는 분들은 걸어서 올라가셔도 좋아요. 입장료는 따로 없고, 전망대 주변엔 포토존도 잘 조성돼 있어 인생샷 찍기 딱이에요.
- 전망대 명칭 - 시로야마 전망대 (白川郷城山展望台)
- 이동 방법 - 도보 약 20분 또는 셔틀버스 (¥200)
- 전망 포인트 - 합장지붕 마을 전경
- 최고 시간대 - 오전 10시~11시 (역광 없음)
- 입장료 - 무료
장소 | 추천 포인트 | 사진 팁 |
---|---|---|
전망대 | 합장지붕 마을 전체 조망 | 마을 중앙이 보이는 오른쪽 각도 |
전통가옥 앞 | 지붕에 눈 쌓인 사진 | 사람 없는 오전 촬영 |
강가 다리 | 마을 전체 반영샷 | 해질 무렵 추천 |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요? 진짜 일본의 시골, 그 정취가 살아 있는 시라카와고에서 눈 내리는 날, 전망대에서 본 마을 풍경은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
🏮 다카야마 구시가지 산책과 전통 거리 감성 여행
시라카와고 다음날엔 다카야마로 이동해 전통 구시가지 산책을 했습니다. 이곳은 일본의 옛 정취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에도 시대 건축물과 전통 상점, 사케 양조장이 어우러진 거리가 정말 아름다워요.
특히 가미 산노마치 거리에는 전통 간판과 나무 창틀, 예쁜 작은 찻집이 즐비해 있어서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어요. 관광객이 붐비는 시간 전인 오전 9시~10시쯤 산책하면 조용하고 더 좋습니다.
- 위치 - 다카야마 시내 중심, JR 다카야마역 도보 10분
- 핵심 거리 - 산노마치(三之町), 가미 산노마치(上三之町)
- 추천 시간 - 오전 9시~11시 또는 해질 무렵
- 주요 명소 - 사케 양조장, 전통 찻집, 목조 상점
- 입장료 - 거리 산책 무료, 양조장 일부 유료
명소 | 특징 | 입장 여부 |
---|---|---|
히다 사케 양조장 | 일본술 시음 가능 | 무료 or ¥300 시음 세트 |
고미야 찻집 | 말차와 전통 화과자 | 1인 ¥600~ (약 5,200원) |
옛 민가 상점 | 목재 기념품, 향초 판매 | 자유 입장 |
타임머신을 타고 에도 시대로 간 느낌이었어요. 다카야마는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일본 여행지입니다 🍵
🍡 히다규 맛집과 시라카와고 명물 고헤이모치 후기
전통마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먹방이죠! 이번 코스에서는 히다규 스테이크, 꼬치, 우동과 함께 시라카와고 전통 간식인 고헤이모치까지 맛봤는데요, 정말 한 끼 한 끼가 감동이었습니다.
히다규는 와규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소고기인데요, 저는 다카야마에서 ‘히다규 키타무라’에서 점심 세트를 먹었고, 스톤 그릴에 구운 등심이 아주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1인 세트는 ¥3,000~ (약 26,000원) 수준이었어요.
- 히다규 키타무라 - 스테이크 세트, 좌식 공간
- 고헤이모치 가게 - 시라카와고 입구, 된장 땅콩 소스
- 히다규 스시 - 소고기 초밥, 한입 크기
- 예산 - 히다규 식사 ¥2,500~3,500 (약 22,000~30,000원)
- 고헤이모치 - 개당 ¥300~400 (약 2,600~3,500원)
음식 | 특징 | 위치 |
---|---|---|
히다규 스테이크 | 와규 등급, 부드러움 | 다카야마 시내 |
고헤이모치 | 된장소스 구운 떡꼬치 | 시라카와고 입구 |
히다규 스시 | 레어 소고기+밥 조합 | 다카야마 먹거리 거리 |
고풍스러운 마을 배경에서 먹는 전통 음식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고헤이모치는 꼭 따뜻할 때 먹어보세요! 🍖🍢
🛏 전통 료칸 숙박 체험과 유카타 여행 사진 남기기
다카야마에서는 꼭 료칸(일본식 전통 숙소)에 묵어보고 싶어서 1박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다다미 방, 유카타 체험, 가이세키 요리까지 전통 일본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제가 묵은 곳은 ‘료칸 아소비노야도’였고, JR 다카야마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했습니다. 체크인 시 유카타 색상을 고를 수 있었고, 전통 실내복으로 사진 찍기 정말 좋았어요 📸
- 료칸 아소비노야도 - 온천 욕조, 일본식 다다미방
- 숙박 비용 - 1박 ¥15,000 (약 131,000원), 2인 기준
- 포함 사항 - 유카타, 조식 또는 석식 포함
- 체크인 시간 - 오후 15시 이후, 체크아웃 오전 10시
- 유카타 체험 - 다양한 색상 고를 수 있음
항목 | 내용 | 비용 |
---|---|---|
료칸 숙박 | 다다미방, 온천 포함 | ¥15,000/2인 (약 131,000원) |
유카타 대여 | 무료 (숙박 포함) | — |
가이세키 요리 | 석식 포함 시 제공 | 포함 or +¥3,000 |
다다미 향기, 조용한 밤, 따뜻한 온천… 정말 잊을 수 없는 하루였어요. 유카타 입고 마을을 산책하며 찍은 사진은 평생 추억이 될 거예요 🌸
🗺 나고야~시라카와고~다카야마 2박 3일 코스 정리
여행을 마무리하며 전체 일정을 정리해봤어요. 나고야 출발 → 시라카와고 → 다카야마 루트는 정말 동선이 좋아서 체력 부담도 적고, 일본의 전통과 자연, 미식, 숙박까지 균형 잡힌 여정이었어요.
2박 3일이었지만 볼거리·먹거리·느낌 있는 장소들로 하루하루 꽉 찼습니다. 교통편은 고속버스로 연결되고, 주요 관광지도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 여행 초보자도 걱정 없는 일정이었어요.
일자 | 일정 요약 | 하이라이트 |
---|---|---|
1일차 | 나고야 출발 → 시라카와고 이동 | 합장촌, 전망대, 고헤이모치 |
2일차 | 시라카와고 → 다카야마 이동 | 전통 거리, 히다규, 료칸 |
3일차 | 다카야마 시내 관광 후 나고야 복귀 | 사케 시음, 기념품 쇼핑 |
- 총 예산 - 1인 약 80만 원 (교통, 숙박, 식사 포함)
- 추천 시즌 - 겨울 설경 또는 봄 벚꽃 시즌
- 혼자 또는 가족 여행 모두 추천
- 숙소 예약 - 1개월 전 필수
일본 속의 또 다른 일본 같았던 시라카와고와 다카야마. 전통, 풍경, 힐링이 함께한 완벽한 코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