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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본섬 북부 중부 남부 완전 정복 여행 일정

by 차이점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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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터카로 떠나는 오키나와 본섬 일주 여행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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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렌터카 없이 이동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느꼈어요. 오키나와 본섬은 대중교통이 매우 제한적이라, 북부와 남부 지역을 자유롭게 여행하려면 렌터카가 사실상 필수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공항에서 바로 픽업할 수 있고, 보험 포함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저는 '타임즈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영문 내비게이션 지원자차 보험 포함 옵션을 선택했어요. 하루 평균 약 ¥7,000(약 62,000원) 정도였고, 차량은 상태가 매우 양호했습니다.

  • 국제운전면허증 – 출국 전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간단히 발급 가능
  • 좌측통행 – 일본은 한국과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므로 첫날은 조금 어색함
  • 속도제한 – 고속도로 80~100km, 일반도로 40~60km 제한이 일반적
  • 주차 – 대부분의 관광지에 무료 또는 저렴한 요금의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음
  • 네비게이션 팁 – 도로명 주소보다 전화번호 검색이 더 정확하게 인식됨

그리고 도로 폭이 생각보다 좁고 골목이 많아서 경차가 운전하기 편했습니다. 렌터카로 여행하면 고우리섬 대교, 야에야마 해변 같은 멋진 장소들을 편하게 누릴 수 있어요 🚙🌴

 

⛱ 오키나와 북부, 츄라우미 수족관과 해양엑스포 공원

오키나와 북부 여행의 핵심은 단연 츄라우미 수족관이에요. 수족관 내부의 쿠로시오 대수조에는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가 유영하고 있고, 그 장면을 눈앞에서 마주하면 정말 감동이에요. 특히 오전 시간에 가면 관광객이 적어서 훨씬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수족관 주변의 해양엑스포 공원은 입장 자체는 무료이며, 산책로와 돌고래 쇼, 열대식물원까지 반나절 이상 머무르기 딱 좋은 코스예요.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자라면 하루 일정 전체를 이곳에 할애해도 충분할 정도로 콘텐츠가 풍부해요.

  • 입장료(2025년 기준) – 성인 ¥2,180 (약 19,000원), 초등학생 ¥710 (약 6,200원)
  • 운영시간 – 오전 8:30~오후 6:30 (입장 마감은 오후 5:30)
  • 위치 – 오키나와현 모토부정 (구글 지도 등록 확인됨)
  • 주차 – 넓은 무료 주차장 운영

쿠로시오 해류의 생태를 실감 나게 볼 수 있는 경험,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어요. 아이 동반 여행, 자연 생태 관람을 원하는 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

 

🌉 나키진성과 고우리섬 드라이브 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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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우미 수족관을 보고 나면 바로 근처에 있는 나키진성(今帰仁城跡)을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곳은 류큐 왕국 시대의 유적지로,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성터입니다. 잘 보존된 성벽 사이로 걷다 보면 북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이 펼쳐지는데요, 봄철에는 벚꽃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 운치 있답니다.

이후엔 고우리섬으로 이어지는 고우리 대교 드라이브가 진짜 하이라이트였어요.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질주하는 듯한 2km 직선 도로는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아름다웠어요. 중간에 잠시 정차해 사진도 찍고, 고우리섬 카페에서 잠깐 쉬었다 오는 코스로 완벽했어요.

  • 나키진성 입장료 – 성인 ¥600 (약 5,300원), 중고생 ¥450
  • 고우리 대교 통행료 – 없음 (무료)
  • 고우리섬 카페 – Cafe Yabusachi, 해안뷰 좋음
  • 소요시간 – 츄라우미 수족관~고우리섬까지 차로 약 25분

역사와 절경, 드라이브까지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코스였어요. 북부 여행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력 추천입니다 🏯🌺

 

🛍 중부 지역 아메리칸빌리지 쇼핑과 야경 즐기기

북부에서 중부로 이동하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데요, 특히 차탄 지역에 위치한 아메리칸 빌리지는 쇼핑, 음식, 야경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의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트렌디한 쇼핑몰과 현지 음식, 그리고 해 질 녘의 선셋 비치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정말 인상 깊었어요.

건물 외관이 미국 플로리다처럼 꾸며져 있고, 밤에는 조명이 켜지며 야시장처럼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해요. 포토존도 많고, 쇼핑 외에도 분위기를 즐기기 좋아서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라고 해요.

  • 위치 – 차탄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 (구글 지도 등록됨)
  • 대표 상점 – Aeon Mall, 드럭스토어, 기념품 상점
  • 음식 – 블루씰 아이스크림, 타코라이스, 햄버거 맛집 다수
  • 추천 시간대 – 해 질 무렵~밤 9시

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차탄항 근처 해변 산책로를 꼭 걸어보세요. 바람도 시원하고 조용해서 북적이는 아메리칸 빌리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오키나와의 현대적인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여행 중 하루는 꼭 중부에서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



🏯 남부 슈리성과 평화기념공원으로 역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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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날엔 오키나와 남부로 향했어요.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슈리성(首里城)이었는데, 2019년에 화재로 본전이 소실되었다가 복원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에요. 내부 일부는 제한되어 있지만, 성문과 주변 전시관, 전통 정원은 관람 가능해서 여전히 의미 있는 방문이었어요.

이후엔 평화기념공원으로 이동했는데,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오키나와 전투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장소로, 규모가 매우 크고 일본 내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평화 장소 중 하나예요. 한국어 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감정적으로도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 슈리성 입장료 – 현재 무료 개방 중 (복원 구간 제외)
  • 평화기념공원 입장 – 무료 / 전시관은 유료 (성인 ¥300)
  • 소요시간 – 슈리성 1시간, 공원 1시간 30분 정도
  • 위치 – 나하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

역사적 상징성과 교육적인 의미를 동시에 갖춘 코스라, 여행 마지막 날 조용히 정리하며 돌아보기 좋았던 일정이었어요. 오키나와는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진중한 역사까지 품고 있는 섬이라는 걸 실감했답니다.

 

🍍 오키나와 먹거리와 기념품 쇼핑 완벽정리

여행을 마무리하며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과 추천 기념품 리스트를 정리해봤어요. 이번 여행에서 정말 만족했던 식당도 많았고, 돌아오는 길엔 가족과 지인에게 줄 선물도 빠짐없이 챙겼답니다.

먼저 음식! 오키나와는 일반 일본 음식과는 조금 다른 로컬 퓨전 느낌이 강한데요, 특히 소키소바, 고야참푸루, 타코라이스는 꼭 먹어봐야 해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대부분 음식점에서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았어요.

  • 소키소바 – 돼지갈비가 올라간 국수, 국물이 진하고 깔끔해요
  • 고야참푸루 – 여주와 두부, 달걀 볶음. 건강식으로 추천!
  • 타코라이스 – 양상추+치즈+다진 고기+밥+살사소스 조합
  • 블루씰 아이스크림 – 지역 한정 맛 다양, 꼭 먹어보세요

기념품은 드럭스토어와 기념품 전문점에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오키나와 한정 제품들이 많아서 고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가격도 합리적이라 대량 구매하기 좋아요.

기념품 평균 가격 구입 위치
루쿠부 향수 ¥1,500~2,000 (약 13,000~17,000원) 공항, 아메리칸빌리지
시쿠와사 젤리/주스 ¥600~800 (약 5,000~7,000원) 슈퍼, 드럭스토어
오키나와 한정 과자 세트 ¥1,200~1,800 (약 10,000~16,000원) 공항, AEON 몰

여행은 끝났지만 기념품과 음식 덕분에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오키나와의 맛과 감성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분께 이 리스트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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