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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부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시, 바로 가오슝입니다. 저는 이번에 치진 페리 지구와 불광산을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 먹거리, 감성 사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자유일정을 계획해 다녀왔습니다. 북적이는 도심과는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 해풍이 가득한 치진 해변, 장엄한 불교 사찰 불광산은 완전히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주었어요.
도보와 페리,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한 일정이었기에 여행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없었고, 각 장소마다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도 많아 사진 중심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 다녀온 동선을 바탕으로 이동, 맛집, 촬영 팁, 추천 시간대를 정리해드릴게요.
1. ⛴️ 가오슝 치진 페리 타고 시작하는 하루
가오슝 여행은 페리 탑승으로 시작하면 훨씬 더 여유롭고 감성적입니다. 저는 아침 일찍 가오슝역 근처 숙소에서 MRT 오렌지라인을 타고 '시즈완(西子灣)'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치진행 페리를 타고 약 5분 정도 바다를 건너면 치진 지구에 도착하는데, 현지인과 여행객이 함께 타는 배는 이미 일상의 풍경 속 일부처럼 자연스러웠어요.
페리 요금은 편도 40 TWD (한화 약 1,700원)으로 교통카드(EasyCard) 사용이 가능하고, 자전거나 오토바이도 같이 탑승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배에 올라서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바다 위에서 보는 가오슝 항구의 전경은 어떤 고층 전망대에서도 느끼지 못할 감동을 줍니다.
- 탑승 위치: 시즈완 페리터미널 (Gushan Ferry Pier)
- 운행 간격: 15~20분 간격 수시 운항
- 이용 요금: 1인 편도 40 TWD (약 1,700원), EasyCard 가능
- 추천 시간대: 오전 8시~9시 탑승, 햇살과 바람이 좋음
| 장소 | 위치 | 특징 |
|---|---|---|
| 시즈완 페리터미널 | No. 14-1, Shaochuan St, Gushan Dist., Kaohsiung | MRT 접근 용이, 치진행 출발지 |
| 치진 페리 도착지 | Qijin 2nd Rd, Qijin Dist., Kaohsiung | 해안 접근 최적 위치 |
치진으로 향하는 짧은 페리 여행이 하루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며, 여행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 줍니다.

2. 🌊 치진 해변과 자전거 산책로 감성 코스
치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바다입니다. 페리에서 내려 몇 걸음만 옮기면 펼쳐지는 치진 해변은 길게 뻗은 백사장과 해풍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탁 트인 풍경이 인상적이죠. 저는 근처 자전거 대여소에서 전기자전거를 빌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수평선을 따라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이동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자전거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해변 외에도 치진 등대, 치진 포대, 치진 터널 등을 잇는 구간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안겨줍니다. 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다 보면 조용한 벤치 구간에서 책을 읽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현지 예술가들도 볼 수 있어 도시와는 또 다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자전거 대여 비용: 전기자전거 1시간 약 100 TWD (4,400원)
- 추천 루트: 치진 페리 선착장 → 치진 해변 → 치진 포대 → 치진 터널 → 치진 등대
- 사진 포인트: 바다 배경 벤치, 노을빛 해변, 치진 터널 입구
- 휴식 장소: 해변 쉼터, 야자수 그늘 아래 벤치 다수 있음
| 장소 | 위치 | 특징 |
|---|---|---|
| 치진 해변 | Qijin Seaside Park | 자전거 산책로 시작점, 포토존 많음 |
| 치진 등대 | No. 34, Qixing St, Qijin Dist., Kaohsiung | 해안 절경과 야경 명소 |
치진 해변과 그 주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도시를 벗어난 감성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3. 🍢 치진 시장 로컬 먹거리 탐방
치진의 진짜 매력은 로컬 시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해변과 산책로에서 감성을 채웠다면, 이젠 치진 시장에서 대만 현지의 맛과 활기를 온몸으로 느껴볼 차례입니다. 시장 입구부터 뿜어져 나오는 튀김 냄새와 해산물 향은 발길을 끌기에 충분했고, 줄 서 있는 현지인들을 보고 바로 따라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통오징어 튀김이었는데, 바삭한 튀김옷과 안의 쫄깃한 오징어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바로 첫 입부터 감탄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치진 명물인 해산물 어묵꼬치, 대왕 새우 구이, 생과일 주스까지 하나하나 먹으며 사진도 남겼는데, 노천 가판대 앞에서 찍는 사진이 의외로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시장 안쪽에는 오래된 분식 스타일 식당도 있었고, 현지 어르신들이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해산물 우육면'을 선택했는데, 국물은 시원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모든 음식 가격대는 30~120 TWD (약 1,300~5,300원) 수준으로 합리적이었습니다.
- 시장 위치: Qijin Old Street, Qijin District
- 운영 시간: 대부분 오전 10시~오후 7시, 일부 저녁까지
- 추천 메뉴: 통오징어튀김, 어묵꼬치, 생과일주스, 해산물우육면
- 사진 포인트: 시장 입구 아치, 지글지글 철판 위 요리 모습
| 메뉴 | 예상 가격 | 설명 |
|---|---|---|
| 통오징어 튀김 | 100 TWD (약 4,400원) |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인기 간식 |
| 해산물 우육면 | 120 TWD (약 5,300원) | 국물 시원하고 푸짐한 현지식 |
치진 시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대만 남부의 삶을 맛보고 느끼는 공간으로 기억되었습니다.

4. 🧘 불광산 대불전과 고요한 참배 산책
가오슝에서 단 한 곳만 방문해야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불광산을 추천합니다. 시내 중심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이곳은 대만 불교 문화의 정수이자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불광산 대불전 앞에 우뚝 선 황금 불상은 그 크기와 위엄에서 말문이 막힐 정도였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그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숙연해졌어요.
불광산은 단순한 사찰이 아닌 박물관, 전시관, 서점, 채식 레스토랑까지 함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대불전으로 이어지는 길 양옆에는 8개의 탑이 정렬되어 있고, 이 탑들과 불상을 한 화면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가들이 삼각대를 들고 일출 시간에 맞춰 도착한다고 합니다. 저는 오전 시간에 도착해 여유롭게 산책하며 사진을 찍었고, 참배객들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무료 입장 가능한 불교 박물관이 있고,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안내문이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찰 안 카페에서 마신 차 한 잔의 따뜻함은 복잡했던 마음을 정리해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 위치: Fo Guang Shan Buddha Museum, Dashu District, Kaohsiung
- 이동 방법: MRT 대둔역에서 버스 8501번 환승 (약 1시간)
- 추천 시간대: 오전 9시~11시 (광각 사진 촬영에 적합)
- 사진 포인트: 8탑 회랑, 대불전 앞 광장, 박물관 옥상 뷰
| 구역 | 설명 | 특징 |
|---|---|---|
| 대불전 광장 | 대불상과 탑이 한눈에 보이는 중앙 공간 | 광각 촬영에 이상적 |
| 불교 박물관 | 불교문화 전시 및 무료 입장 | 언어별 안내 완비 |
불광산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마음을 비우고 새롭게 채우는 고요한 여행의 정점이었습니다.
5. 🎨 가오슝 미술관과 전시장 감성 사진 명소
가오슝의 또 다른 매력은 예술과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공간들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가오슝 미술관(National Kaohsiung Museum of Fine Arts)과 주변 전시장을 찾아 감성 가득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던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던한 건축미와 유리창 너머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미술관 내부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주기적으로 바뀌는 기획전과 상설 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특히 대형 미디어 아트 공간은 젊은 여행객들과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한 작품씩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 주변엔 문화공원과 야외 조각 공간도 조성되어 있어, 햇살 좋은 날엔 산책하며 아트 감성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근처에는 ‘피어2 아트센터(Pier-2 Art Center)’가 있어 기차 컨테이너를 개조한 창작 공간과 벽화 거리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예술 표현이 공존해 감성 사진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볼 만한 코스입니다.
- 위치: National Kaohsiung Museum of Fine Arts (鼓山區美術館路)
- 운영 시간: 화~일요일 9:30~17:3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특별전 일부 유료)
- 연계 코스: 피어2 아트센터, 하마싱역 벽화 골목
| 장소 | 포인트 | 사진 테마 |
|---|---|---|
| 가오슝 미술관 | 모던 건축, 자연 채광 | 아트 감성, 미디어 아트 |
| 피어2 아트센터 | 창작 마켓, 철도 조형물 | 스트리트 포토, 벽화 배경 |
예술의 숨결이 살아있는 공간을 따라 걸으며, 평범한 하루도 작품처럼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6. 🌃 중앙공원과 리우허 야시장 일대 밤 풍경
가오슝의 진짜 매력은 해가 진 이후에 더 빛납니다. 특히 중앙공원 주변과 리우허 야시장은 밤에도 활기찬 분위기와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져 사진과 산책, 야식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저는 해질 무렵부터 이곳을 찾았는데, 야경 촬영을 위한 황금 시간대(매직 아워)에 맞춰 도착해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
중앙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지만 의외로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작은 호수와 산책로, 야간 조명 조형물이 인상 깊었습니다. 공원 내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는 시민들의 모습이나, 커플들이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풍경은 마치 대만 영화 한 장면 같았죠.
이어서 도보 10분 거리의 리우허 야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가오슝을 대표하는 먹거리 천국으로, 딤섬, 조개탕, 랍스터 구이, 과일 얼음 등 밤에 더 맛있는 메뉴들이 가득했어요. 지붕이 없는 야외형 시장이라 사진을 찍을 때 조명 구도가 자연스럽고, 셔터만 누르면 바로 작품이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 위치: 중앙공원(Kaisyuan Park), 리우허 야시장 (Liuhe Night Market)
- 추천 시간: 저녁 6시~9시 (매직아워 포함)
- 주요 먹거리: 랍스터 꼬치, 새우튀김, 과일빙수, 우육면
- 사진 포인트: 공원 조명 조형물, 시장 노점 전경
| 장소 | 포인트 | 활용 팁 |
|---|---|---|
| 중앙공원 | 야경, 조형물 | 매직아워 사진 촬영 |
| 리우허 야시장 |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 | 조명과 음식 함께 담기 |
도심의 공원과 전통시장, 그 사이에서 만나는 감성은 이국적인 밤의 추억을 선사해주었습니다.
7. 🎁 귀국 전 쇼핑 & 여행 정리 추천 코스
여행의 마지막 날은 늘 아쉽지만, 정리를 잘 하면 더 아름다운 마무리가 됩니다. 저는 귀국 전날 오전엔 여유롭게 호텔 주변을 산책하고, 점심 이후엔 가오슝 시내 쇼핑몰과 기념품 전문 매장을 돌며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골랐어요. 현지 감성이 담긴 제품은 여행의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되어줍니다.
특히 한신백화점(漢神百貨)은 지역 특산물관, 대만 디저트 브랜드, 고급 티 전문점까지 입점해 있어 단시간 내 알차게 쇼핑하기 좋은 장소였고, 지하 식품관에서는 포장 상태 좋은 간식류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반입 가능한 품목 위주로 선택하니 수월하게 짐도 꾸릴 수 있었어요.
마지막엔 공항으로 이동 전 중앙역 근처 카페에서 사진을 정리하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무료 와이파이와 전원 콘센트가 잘 마련된 카페 덕분에 급한 업무 정리나 인스타 업로드도 가능했고,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여행 끝 풍경은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 기념품 추천: 누가크래커,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 대만 고급차
- 쇼핑 장소: 한신백화점, 중앙역 특산관, 85타워 쇼핑몰
- 사진 정리: 가오슝역 근처 카페 (카페베네, 루이사커피 등)
- 공항 이동: 가오슝역 → 고속철도 → 타오위안 공항 (약 2시간)
| 장소 | 포인트 | 활용 팁 |
|---|---|---|
| 한신백화점 | 다양한 기념품과 식품관 | 고급 브랜드 포함 |
| 카페베네 | 와이파이, 콘센트 완비 | 사진 정리 및 대기 장소 활용 |
정돈된 짐과 정리된 사진, 마음속에 남은 여운까지 모두 챙긴다면 그 여행은 오래도록 간직될 특별한 기억이 됩니다.